무의식의 두 얼굴

lamelle 라멜르. 박편들

무의식은 반복 (나지오강의 중)

untold 2023. 6. 5. 09:21

나지오는 '우리의 현실은 무의식의 반복운동' 속에 있다고 말한다..

- 반복의 숨겨진 의미를 찾는것. 

- 분석가는 내담자의 슬픔의 최초의 표시가 나타난 순간과 정황 을 아는 것.(증상의 첫 출현)

 

우리 머리에서 의미를 찾아 내지 못한 것은 언제나 행동으로 되돌아 온다
증상의 역사를 탐사는 하는 것은 분석의 과정이다.

 

주체의 진실이란, 주체를 내적으로 정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주체의 기대나 잘 다듬어진 관념이기보다는 반복되는 증상입니다.(13) 
증상이 표현하는 환상을 분석가는 발견하기도 한다.
분석가는 환자의 말을 경청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반복과 관련된 두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 번째 원칙 : 증상의 최초 출현과 그 반복
두 번째 원칙 : 증상의 의미 구축 – 근본환상의 구성 ; 환자가 현재 느끼는 고통스런 감정은 똑같이 고통스럽지만 느껴지지 못하고 환상장면을 활성화한 감정의 복제. > 유아기의 고통의 복제, 고통의 재경험
환상의 장면을 이론적으로 재구성, 정서적 동일시. (이론적 지식 + 무의식의 지식을 동원)
임상적 사고(증상의 시간적 반복)-> 메타 심리학적 사고( 최초 환상장면을 재구성할 목적으로 증상과 ㅏ그에 따른 체험이 일어난 세부 정황의 탐구), 공간적 반복도 고려함 ; 증상은 무식적 환상장면의 의식적 복제물(19)

 

<반복의 일반적 정의>

반복이란 무엇인가?

- 동일자와 차이의 법칙 ; 복사본은 원본을 반복하지만 불완전하게 반복한다.

- 현존과 부재의 교대의 법칙

-반복을 세는 관찰자의 개입 ; 의식의 조사자 없이는 반복도 없다.

-우리의 사고는 눈에 띠는 사건을 분리해서 명명하고 그것이 재생되는 횟수를 조사한다. - 기표로 바꿈

-증상을 기표로 바꾼다 (무의식을 표상)

-라캉 "반복으로 상징계는 더 이상 인간에 의해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인간을 구성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음이 드러난다."

-정상적 반복의 유익한 효과 : 자아보존, 자아성숙과 정체성 형성

 

존재를 지속한다는 것은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변화를 반복한다) 개인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활짝 피어나고, - 다시말해 가능한 한 존재하고- 시간의 경과와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슨의미일까요... (25)

반복에 목적이 있는가? 반복은 자기 외부의 목적이 있지 않다. ; 자아유지, 정체성 확립, 자아성숙

어떤 것도 새로울수 없다.

우리가 변하고 늙어도 소용없으며 마음 속으로는 나이에 상관없이 늘 스스로 같은 것으로 느낀다.이러한 동일성은 우리 존재의 영원한 심장입니다.(27)

당신의 사랑과 환멸의 가장 밑바닥에서 그와 맺은 관계가 역설적으로 당신이 어머니에게 충동적으로 품없던 가장 관능적 사랑과 가장 지독한 비난의 흔적을 담고 있지 않은지,

(어머니에 대한 증오의 시작은 팔루스에 대한 증오의 우회적 선택일 수 있다. 거세에 대한 대응이 아버지살해가 아니는 추종으로 변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사랑 역시 증오로 변질된다.)

무의식은 타자이기도 하다.

매혹은 일종의 투사, 우리가 예전에 사랑했던 다른 대상 안에 있던 것과 비슷한 어떤 것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랑하는 대상의 유사성을 구조화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나에게는 모델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일부와 유사한 이를 사랑하고 곧 증오하는 패턴을 반복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