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신분석의 쟁점으로서 신경증과 정신증의 감별의 역사 저자는 다음과 같은 라캉의 발언을 소개한다. 1979년 말년에 라캉은 “모든 것은 꿈이라고. 그리고 사람은 모두 미치광이라고”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단 한번의 언급을 자크알랭 밀레(1993) ‘모든 인간은 망상한다’라는 언술로 라캉의 이론을 발전시켰다고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맥락은 후기이론에서 네 번째 매듭을 거론하면서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를 묶는 것은 신경증에서 ‘아버지의 이름’이고, 아버지의 이름은 일종의 인류문명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보편적 망상이 우리를 묶어주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와 전혀 다른 외계인이 인간 문명을 바라본다면 시니피앙의 효과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