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두 얼굴

범주없는 글쓰기

무의미의 체포

untold 2024. 10. 17. 11:13

의미의 덫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의미의 의미라는 연쇄가 아니라, 무의미를 체포해야한다. 

어떻게 의미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자. 

그 무중력의 상태를 

지루한 반복, 멈춤이 방법이다. 

 

의미의 외부로 돌출 

의심과의 쟁투 

이미지와의 전쟁

지루한 반복의 고된 노동

무중력의 하루

일단은 그것이 필요하다. 

리비도의 회수 

내 존재를 어디에 내어줄 것인가? 

생명을 어디에 바치고 있는 것인가? 

 

하루하루가 나 자신과의 사투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 텍스트와 사투를 벌어야 한다. 

그것이 고된 길이라도 말이다. 

'범주없는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룸 넥스트 도어  (1) 2024.11.10
자기기만  (0) 2024.04.09
물고기 꿈  (0) 2023.08.15
고독 속에 함께하는 사랑  (0) 2023.08.10
일상 속 신화 MBTI  (0) 2023.08.07
응시의 선재성  (0) 2023.06.14
에크리 필사 (프로이트적 무의식에서의 주체의 전복과 욕망의 변증법)  (1) 2023.06.02